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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시부리 이케부쿠로역

사실 집에서 가까운 편인데 엄청난 집순이인 나는,

오랜만이라고 인사한다.



도쿄는 장마전선에 접어든 것 마냥

자꾸만 비가 오다가, 오늘은 날이 개었다.

현재 한국은 미세먼지로 난리난리던데,

이곳은 뭐 하늘을 보니까 파랗기는 하다.


사진 보다보니까 생각난 건데, 흠

새소년 앨범커버 같다 ! 



[여름깃]

새소년 노래 들어보세염 좋아 깨알 영업 ^ ^


집사카페 스왈로우테일은

선샤인시티 쪽에 있어서 그쪽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만난 아이들

에미리아땅, 레무레무, (라무)네사마

시벌,, 나는 오딱후다,,,



션ー하 !

할로윈 때는 이곳에서 코스프레 파뤼(?)도 하니까

유학생들 참고하시길,,,

2018년에 갔었는데 코스어분들 많아서 짱 재밌었어요



선샤인시티 건물 반대편에 있는 거대거대 애니메이트

뱅드림 남자버젼이 크게크게 걸려있음

내 친구가 얘내 좋아하길래,,, 찍어봄



횡단금지 표지판이 귀여워서


 굿즈 사려면 이케북으로 !!!!!

이런 건물이 즐비해있고 골라서 들어가면

하나는 건질 것 같은 이케북으로

(정작 일본오고 덕심 죽어서 굿즈 별로 안 산 인간)


중간 내 꺼



애니메이트 -> 패밀리마트 -> 

죽쭉 걸어가셈


스왈로우테일은 요런 건물 바로 앞에 있다 !

구글맵에 치면 아주 잘 나옴.

SWALLOWTAIL



우리는,,, 음 어,, 예약을 안 했다

그래서 사이트에서 공석(空席)이라고 되어있는 시간대를 확인하고

당일 예약을 했다.


http://www.butlers-cafe.jp/swallowtail/reserve



위 오른쪽 위 ご予約 버튼 클릭 

 


空席 (공석)이라고 되어있는 곳은,

당일 방문예약만 가능하다 !


밑에 노란색으루 予約する (예약하다)

인터넷으로 가능.


16시 20분으로 직접 가서 예약 완료


요런 격식있는 장소?는 처음이라서 긴장 했는데

생각보다 마음 편하게 말하고 ~

외국인 관광객 많이 와서 그런지 잘 대처해주신다 ! 


이용 시간 80분

홍차 & 디저트 = 3,500엔

입장 10분 전에 와주셍세요

예약 하고 30분 넘게 안 오면 취소로 간주하고 취소비용 3천엔 발생


등 주의사항을 듣고 16시 10분에 오기러 했다.



우리는 남아도는 시간을 처리하기 위해서

카라오케로 갔다.

나는 거의 카생카사다 


뮤직이즈마이라이푸 ★


 


우타히로바에 갔슴다

다음에 노래방 이용법도 쓸게요

아니 두 명인데 이렇게 큰 방을 주면 어쩌오 ㄷ ㄷ

여기 시설 별로 였다.

근데 그냥 고고 했다.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노래방 끝나고 다시 집사카페, 스왈로우테일로 슝슝

도착하니까 예약하신 ㅇㅇ사마 하면서 아까 예약당시에 있엇던 집사가 반겨줬다.

입구로 들어가서 소파에 조금 앉아있다가

본격적인 문?(문 하나 더 있음)을 열고 들어갔다.


우와 독희독희 둑흔둑흔

참고로 내부는 촬영금지라서 후기는 수기로만 쓰겜슴!

후기수기 예


들어가니까 이런 진짜 집!사!

나 집사라고 자기주장 쩌시는 집사장분이

우리를 반겨주셨다.


이름 소개를 했다. 이누이?라고 했다.

집사라는 선입견을 끼고 봐서 그런지 이름도 집사 같다... 

이누이분이 우리 웃옷을 받았다.


우리를 테이블로 안내해줄 또 다른 집사도 있었다.

이름이 미도리,,,어쩌고 까먹었는데 녹색분이라고 칭하겟다.

녹색분은 우리 가방을 받았다.

(실내에서는 휴대폰 사용 금지라서 가방 안에 휴대폰을 넣었다)


그리고 테이블로 이동 

소파석, 의자석 있었는데 당연히 소파석이 더 좋아보였다.

하지만 나는 중앙에 의자석이었다.

아마도 예약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 슈발.

다음에는 예약을 해야겠다.


내부는 진짜 성?처럼 되어있다.

유럽 고풍격 인테리어 그런 느낌

샹들리에도 있고... 

설명으로는 성내부의 휴게실이랬나 그랬다.




앉기 전에 집사들이 의자도 빼준다.

완전 공주님 된 기분 ^ ^

참, 일본에서 3월 4일?3월 3일은 히나마츠리 라고 그 인형 장식 하는 날?

이 지정 되어 있어서 특별히 ★ 3월 한달동안은

오죠사마가  아닌, 오히메사마라고 불러준다고 했다.

남자는 덴카라 캄;; 전하;;; 

저도 왕 할 래 요



미도리분이 메뉴설명을 해주었다.

아마 미도리분이 우리 테이블 담당 집사이다.

메뉴는 보통

1. 디저트류 + 홍차(셋트에 기본으로 달려있음) = 3,500엔

2. 디저트류 + 홍차 + 오미아게(기념품) = 4,500엔

3. 식사류 + 홍차 = 3,500엔


기본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이렇다.

나는 이달의 메뉴라면서

여신의 이름을 딴 아프로디테?인가

딸기가득한 메뉴를 주문했다.


녹색분 : 평소에 홍차 즐겨드시나요 ?

나 : 별로요...(홍알못)


하니까 홍차는 추천을 해줬다.

우유가 같이 나오는 이름 반,,,머시기,,로 결정 !



친구는 벚꽃향이 나는 홍차를 주문했다.

주문한 요리가 나오고...


냠냠 냠냠냠

디저트 =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

홍차류 = 기대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


어쨌든 핵 맛있었다 ! !

메이드카페에서 파는 것은 음식이 아니다...

(레알루 다가)

집사카페 쵝오 ! ! !



그리고 우리는 오죠사마(오히메사마)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직.접 하면 안 된다.

무조건 집사 호출 ! ! 뽕을 뽑아야한다.

아니 정작 아...하이...(만 대답한 사람)



조금이라도 집사카페를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화장실 가는 거 필수 

종 울려서

아노,,, 오테아라이 이키타인데스케도,,,

(우리는 공주니까 토이레라고 안 함) 라고 하면


집사가 화장실까지 에스코트 해준다.

화장실에서 나와서도 집사가 테이블까지 바려다준다.



주변도 둘러보고 재밌게 수다수다 하다가

30분 전에 집사가 30분 남았다구 알려준다

여기 내 집이라면서 나가라함ㅠ;;;;; 힝구


둘러보면서 느꼈던 게, 20대 여성 혼,자 고객이 많다.

이런 분들은 단골손님인 것 같은데,

집사에게 말을 굉장히 많이 거신다. 짱 멋지다

내 경우에는 아직 익숙하지 못해서 어색어색.했었다. 


그 다음으로 20대 여성 2명 고객


의외로 20대 남성 혼,자 고객도 있었다.

의외일 것도 없긴 하다. 오고 싶으면 오는 거지.


다들 집사카페 분위기를 내러 오신 건지,

옷차림이 드레스?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평범한 사복차림의 분들도 많다. (그 중 하나는 나)

하여튼, 그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다음에는 나도 오샤레하게 입겠어!!!!! 라는 욕구가 생긴다 해야하나 그렇슴.




그러는 사이, 나는 홍차를 다 마셔버렸다.

친구는 배가 불러서 다 못 마시겠다고 그랬다.

내가 못타이나이(아깝다)라고 했는데 

마침 집사가 옆에 있어서... 그것을 들어서...


녹색분 : 괜찮으시면 드시겠어요 ?  

나 : 괜찮아요 ? 혼토데스카 ? (정말요?)

녹색분 : 오히메사마공주님이 괜찮으시면 물론 드셔도 됩니다.

나 : 이타다키마스 (잘 마시겠습니다, 잘 받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친구 홍차도 내가 호로록 마심

홍차 왜이렇게 마싯죠... 진짜 홍차 떄문이라도 중독될 것 같다.




계산할 때가 되어서 집사들이 계산서를 들고왔다.

슬프군 ㅜ

계산서에 현금이든 카드이든 끼워놓으면 된다.

80분은 짧았다고 한다.


나가기 전에 

옷도 입혀주고 가방도 매어준다.


오늘내가 왕대빵별귀걸이 하고 갔더니

미도리분이 호시 오샤레데스네~(세련됏네여) 하길래

나는 센스있는 척, 하늘에서 따왔다고 대답했다 ㅋㅋㅋ


하 재밌어


문으로 나가니, 다음 손님이 대기 하고 있었다

무려 한국인이었다

말 걸어볼까 하다가 그냥 스루함.


나름 재밌었다. 재밌어 재밌어 

사실 지금 피곤해서 점점 글을 대충 써내려가고 있다.

다음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좀 더 샤베루!!!!! 말할래!!!!